하나투어, 연내 실적 개선될 것…목표주가 상향-이베스트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 2021.06.18 08:19
(인천공항=뉴스1) 민경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이라면, 우리나라 혹은 상대국가의 국적기를 이용할 경우 자가격리 없이 여행을 할 수 있게 된다. 문체부와 국토부는 집단 면역 형성 전 과도기의 제한적인 교류 회복 방안으로 방역신뢰국가와 단체여행에 대한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여행객은 우리나라 및 상대국가 국적사의 직항 항공편을 이용해야 한다. 시행 초기에는 예방접종 완료자를 대상의 단체여행만 허용할 방침이다. 14일 오후 인천국체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체크인 카운터에서 미국행 여행객들이 줄을 서 출국 수속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21.6.14/뉴스1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8일 하나투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전일 종가는 8만8700원.

안진아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 오른 126억원, 영업손실은 348억원으로 전분기 이어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적자가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코로나19 완화 기조가 보인다 하더라도 신종 변이 바이러스 등장, 백신 2차 접종 완료 등을 감안하면 출입국자 수 반등은 일러야 9월 말에서 10월 초로 예상한다"며 "2분기에 이미 충당 손실 일부를 선반영해 추가 비용 발생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업황 및 실적이 저점을 형성했고, 메이저 여행사로의 이연 수요가 집중할 것"이라며 "또 국내 자가격리 면제 등을 감안했을 때 연내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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