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손기정을 日 금메달리스트로 소개…정세균 "바로잡겠다"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 2021.06.18 06:49
정세균 전 국무총리 /사진제공=뉴스1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일본이 올림픽박물관에 손기정 선수를 역대 '일본인 금메달리스트'로 소개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

앞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인 손 선수를 일본인처럼 박물관에 소개한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와 일본올림픽위원회에 항의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서 교수에 따르면 일본 올림픽박물관 내 역대 '일본인 금메달리스트' 코너에는 손 선수 사진이 최상단에 배치됐다.

이에 정 전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두고 볼 수 없어 바로잡겠다"며 "손기정은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독도 역시 한국 땅"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 전 총리는 일본 정부가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독도를 자국 영토처럼 표기한 것에 대해 "대한민국에 대한 일본의 명백한 정치적 도발"이라며 '도쿄올림픽 보이콧'을 제안한 바 있다.

일본올림픽 박물관 내 '일본인 금메달리스트' 코너에 소개된 손기정선수 /사진제공=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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