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3분쯤 고흥군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2톤급 어선 A호(승선원 3명)가 전복됐다.
A호는 고흥군 도화면 단장 앞 해상에서 통발 조업 중 너울성 파도와 스크루에 걸린 김발로 인해 선박이 뒤집힌 것으로 알려졌다.
승선원들은 뒤집힌 배에 올라 약 3시간 동안 구조를 기다렸고 인근을 지나가던 민간해양조사선 B호가 이들을 발견해 구조했다.
민간해양조사선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전복된 A호의 위치와 인명피해 여부를 확인한 후 인근 항구로 예인했다.
해경은 사고 승선원 3명 모두 건강상태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승선원을 대상으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