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밤사이 11명 확진…노래방·학원 연쇄감염 지속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6.17 10:50

청주·진천 5명, 음성 1명…누적 확진 3205명

밤사이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추가됐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밤사이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 추가 발생했다. 노래방과 학원 연쇄감염이 이어졌다.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청주와 진천 각 5명, 음성 1명으로 모두 11명이다.

청주 확진자 중 2명은 노래방 연쇄감염 사례로 확진 도우미와 접촉했던 또 다른 도우미 2명이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받은 검사에서 양성판정이 나왔다. 노래방 연쇄감염은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보름 넘게 이어지면서 이날까지 이용자 31명, 도우미 18명, 업종·접촉자 30명 등 모두 79명으로 늘었다.

청주에서는 무증상 선제검사를 받은 외국인 2명이 확진되기도 했다. 방역당국은 최근 음식점을 중심으로 발생한 외국인 연쇄감염과의 연관성을 확인하고 있다.

나머지 청주 확진자 1명은 울산시 확진자의 50대 가족이다. 접촉자 검사에서 확진됐는데, 최근 단양에서 가족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진천에서는 연쇄감염이 확산된 학원 관련 확진자가 3명 더 늘었다. 전날 확진된 학원 강사의 가족 3명이 접촉자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음성에서도 이 학원 강사와 접촉했던 고등학생 1명이 확진됐다. 지난 14일까지 등교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교내 접촉자 검사가 진행 중이다.


진천과 음성에 걸쳐 있는 충북혁신도시 내 이 학원 관련 확진자는 지난 15일 원생 2명의 감염이 확인된 이후 원생 4명, 강사 1명, 확진자 가족 3명 등 8명으로 늘었다.

진천에서는 전날 경로불명 증상발현으로 확진된 50대와 같은 직장에서 일하는 동료 2명이 확진되기도 했다.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청주 1352명, 음성 432명, 진천 350명 등 모두 3205명이 됐다. 전날까지 69명이 숨졌고, 2943명이 완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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