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정발산 정기 받아 일산서 목조주택 사업, 망했다"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 2021.06.17 08:33
/사진=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화면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과거 일산에서 목조주택 사업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34번째 골목 '고양시 숲속마을' 편의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일산 숲속마을 첫 방문에 금새록은 "새로운 동네에 와서 어떤 동네인가 구경을 한 번 했다"며 1시간 전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김성주는 백종원에게 "추억이 있으시죠?"라고 의미심장한 질문을 했다.

백종원은 "정발산에서 정기를 받아 사업이 망했다"며 "이 근처에서 목조주택 사업하다가 안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일산이 이렇게 변할 줄 몰랐다. 중학교 때만 해도 여기로 MT 오고 그랬다. 백마 이 쪽으로"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금새록이 "중학교 때 MT를?"이라며 의아해 하자 백종원은 "누나 MT 가는데 따라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성주는 "누나가 동생을 데리고?"라고 깜짝 놀랐다.

한편 백종원은 1994년 목조주택 시공회사를 설립해 운영하던 중 1997년 외환위기를 맞으면서 빚 17억원을 지고 사업을 접었다. 이후 당시 부업으로 운영하던 '쌈밥집'을 살려 요식업으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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