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리더스 관계자는 "자사의 코로나 치료제 핵심물질과 국내 최대 코로나 바이러스 연구기관인 KMPC와 유효성 평가 기술의 접목으로 신속한 치료제 개발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바이오리더스의 폴리감마글루탐산(γ-PGA, BLS-H01)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3차 추경과제(코로나19 치료제 비임상시험)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 초 γ-PGA는 KMPC 주관의 유효성 평가시험 결과 코로나19 감염 조건에서 생존률 증가, 체중감소 억제, 활동성 증가 및 면역장기 보호작용 등의 개선효과를 보였다. 또 폐조직의 바이러스량을 10배 이상 감소시킨다는 결과를 얻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바이오리더스와 KMPC는 γ-PGA의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의 신속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와 곧 개시될 2차 유효성평가시험 이후 2상 임상을 바로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임상은 코로나19의 인체감염 상황을 실제 상황과 유사하게 디자인해 대상동물에 감염경로와 동일한 흡입감염(Infection via inhalation)방식을 적용하는 등 다양한 평가항목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회사는 "γ-PGA는 비임상 및 다른 적응증을 대상으로 개발된 임상(1상, 2상)에서 탁월한 면역증강 및 항 바이러스 효능을 발휘한다는 결과를 확보했다. 특히 외부 전문기관에서 수행한 동물시험에서 γ-PGA의 경구투여시 비장의 자연살해세포(NK cell) 비율을 100% 이상 증가시키고 폐 조직에서 항 바이러스 물질로 알려진 베타 인터페론(β-IFN)을 유의적으로 증가시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γ-PGA의 효능에 대한 자료를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현재 전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를 타겟으로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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