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강남 편의점에 30대 여성 강도…흉기 들고 "돈 달라" 요구하다 점주에 제압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6.16 11:58

"생활고로 우발 범행" 주장…경찰, 곧 검찰 송치

© 뉴스1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흉기로 편의점 점주를 위협하며 돈을 요구한 30대 여성이 구속됐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A씨를 강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절도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11일 오후 4시50분쯤 강남구 논현동 한 편의점에서 내부를 둘러보다가 자신의 가방에 있던 흉기를 꺼내 카운터로 향했다.

A씨는 "돈을 달라"며 위협했으나 도리어 편의점주에게 흉기를 빼앗기고 제압당해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생활고에 시달려 우발적으로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흉기도 다른 이유로 가방에 소지하고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기소의견으로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 클릭

  1. 1 "번개탄 검색"…'선우은숙과 이혼' 유영재, 정신병원 긴급 입원
  2. 2 유영재 정신병원 입원에 선우은숙 '황당'…"법적 절차 그대로 진행"
  3. 3 법원장을 변호사로…조형기, 사체유기에도 '집행유예 감형' 비결
  4. 4 "통장 사진 보내라 해서 보냈는데" 첫출근 전에 잘린 직원…왜?
  5. 5 '개저씨' 취급 방시혁 덕에... 민희진 최소 700억 돈방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