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구급차가 주인 태워가자...병원까지 쫓아간 반려견

머니투데이 소가윤 기자 | 2021.06.16 11:40

흔히 개는 인간의 가장 친한 친구라고 한다. 이를 증명하듯 자신의 보호자를 태운 구급차를 쫓아 병원까지 달린 반려견의 훈훈한 사연이 화제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터키의 한 여성이 지난 9일 터키 이스탄불 부유카다 섬에 있는 자택에서 치료를 받다가 정밀검사를 위해 병원으로 향하는 구급차에 올랐다.

그는 반려견과 함께 살고 있지만 보건 정책과 안전 문제로 반려견을 구급차에 함께 태울 수는 없었다.

그런데 여성이 구급차를 타고 떠나자 그의 반려견이 차량을 뒤쫓아 갔다.

구급차 탑승자 중 한 명이 촬영한 영상에서 차량에 탄 주인을 호위하려는 듯 바짝 붙어 따라오는 반려견의 모습이 담겼다.



몇 킬로미터 떨어진 병원까지 달려간 반려견은 여성이 구급차에서 내리자 또다시 병원 앞에서 그를 기다렸다.

이처럼 반려견이 보호자를 향한 충성심을 보인 적이 이번만은 아니다.

보도에 따르면 앞서 미국에서 무스라는 이름의 반려견이 사망한 보호자의 병원 침상에서 슬퍼하는 모습으로 발견되기도 했다.

아르헨티나에서도 한 남성이 나무에서 떨어져 의식을 잃었을 때 이를 목격한 반려견이 보호자를 포옹해 깨운 일도 있었다.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반려견이 보호자를 지켜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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