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근 "국민의힘, '부동산 조사' 침대축구처럼 버텨…황당무계"

머니투데이 김성진 기자 | 2021.06.16 09:41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10.15/사진=뉴스1
국민의힘이 국민권익위원회에 소속 의원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를 의뢰했지만 개인정보활용동의서는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자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침대축구하듯 버티고 시간 끈다고 될 일이 아니"라며 "민심의 화만 돋울 뿐"이라고 비판했다.

신 의원은 16일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이 부동산 전수조사를 두려워하는 심정이야 백번 이해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이 개인정보활용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을 두고 "피도 뽑지 않고 혈액 검사하라는 격이요, 채점해달라며 시험지 제출하지 않는 격"이라며 "황당무계함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이어 "되지도 않는 감사원 조사 의뢰를 하더니 대체 어떤 생각으로 이러는지 모르겠다"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한술 더 떠 검찰 조사 의뢰를 거론했다니 기가 찰 노릇"이라고 적었다.

신 의원은 "이준석 체제의 첫 시험대는 부동산 전수조사 문제가 되리라 본다"며 "전수조사에 어떻게 임하고 투기 의혹이 있는 의원들을 어떻게 조처하느냐에 따라 말뿐인 보수 혁신인지, 진정성 있는 변화의 노력인지 드러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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