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반도체 부족 문제서 경쟁 완화 수혜 볼 것-KB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 2021.06.16 08:00
KB증권은 16일 현대차에 대해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생산 차질 문제에서 비교적 양호한 업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강성진 연구원은 "현대차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한 1조9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으로, 이는 KB증권의 기존 추정치에서 653억원(3.6%) 상향 조정된 것이고 시장 컨센서스(평균 전망치)를 2.9%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수급 문제에도 불구하고 4~5월 누적 중국 제외 글로벌 자동차 판매는 기존 예상보다 0.5% 많았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73.9% 오른 6조6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반도체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 문제는 글로벌 대형OEM들이 겪고 있는 공통적 어려움"이라며 "현대차는 비교적 양호한 업체에 해당되기 때문에 오히려 경쟁사 생산 차질에 따른 경쟁 완화 수혜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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