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젖비린내 나는 이준석에 당하면 나라 끝난다" 막말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 2021.06.16 06:33
(전주=뉴스1) 유경석 기자 = 전광훈 목사가 15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 앞에서 열린 '헌법·보안법 폐기 결사반대 국민혁명당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6.15/뉴스1
극우 성향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국민혁명당(가칭) 창당준비위원장 신분으로 15일 전북 전주 전북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아직도 젖비린내나는 이준석이가 당대표가 돼서 뭐라고 하고 있느냐"고 말했다.

이어 "이미 문재인 정권에 당했는데, 이번에 이준석에게 10년을 당하면 대한민국은 끝나는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두 정당을 즉시 해산시켜야한다고 주장했다.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집회에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지지자 약 90명이 참석했다. 전 목사는 오는 8월15일까지 국민혁명당 1000만 당원 모집 동참을 당부하면서, 자금 후원을 받고 있음을 알렸다.


집회를 지켜본 일부 시민들은 불쾌감을 드러냈다. 도로 위를 지나는 차량들은 승용차 경적을 크게 울리기도 했다.

횡단보도 초록불을 기다리는 동안 집회를 지켜보던 한 시민은 "코로나19 시국에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하느냐"며 "태극기는 그렇다치고 미국 국기는 뭐하러 들고 저러고 있는지 답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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