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 日오르고 中내리고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 2021.06.15 16:19
15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가운데 일본 증시는 상승세, 중화권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일본 도쿄증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6%(279.50포인트) 오른 2만9441.30에 장을 마쳤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도쿄 증시도 상승세를 이어받았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0.74% 상승하며 약 한달 반 만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지수도 0.18% 올라 3거래일 연속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25% 하락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는 "뉴욕 증시 상승세를 이어받아 도쿄증시도 기술주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엔화 약세도 훈풍이 됐다"고 전했다.

전날 단오절로 휴장 후 다시 문을 연 중화권 증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는 15일~16일로 예정된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경계감이 커지면서 증시가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테이퍼링(통화완화 축소)에 관한 힌트가 나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8% 하락한 3558.30에 마감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10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0.63% 내린 2만8656.37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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