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대한적십자사의 숭고한 이상과 인도주의 실천을 가볍게 보고 질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혈액난이 심각한 만큼 안정적 수급·관리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혈액관리법에 따라 헌혈을 하면 종이 형태의 헌혈증서가 발급되는데 이 증서를 잃어버리면 혈액을 양도할 수 없게 된다”며 “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개인 헌혈 횟수는 기록돼 있지만 이것만으론 혈액을 양도·양수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2020년 기준 충남도 전체 헌혈률은 전체 인구 212만명 가운데 7.6%에 불과한 11만 6000명에 불과하다”며 “헌혈 독려를 위한 적극행정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적십자사, 혈액본부와 업무 협조를 바탕으로 충남에서 휴대전화 앱(App)을 개발해 도내 4개 의료원 시스템에 도민헌혈증서를 마일리지로 변환해 저장하자”며 “공용주차장 할인 혜택, 백신접종 우선순위 부여 등 헌혈을 독려하기 위한 다양한 혜택도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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