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휘 충남도의원 ‘충남형 헌혈증서’ 도입 제안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6.15 15:30

‘종이 형태’ 현혈증서→‘마일리지 변환’ 제시

충남도의회 이공휘 의원(천안4·더불어민주당).© 뉴스1
(충남=뉴스1) 최현구 기자 = 충남도의회 이공휘 의원(천안4·더불어민주당)은 15일 열린 제329회 정례회 3차 본회의 도정·교육행정질문에서 현행 혈액관리 체계상 불편 개선방안으로 ‘충남형 헌혈증서’ 도입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대한적십자사의 숭고한 이상과 인도주의 실천을 가볍게 보고 질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혈액난이 심각한 만큼 안정적 수급·관리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혈액관리법에 따라 헌혈을 하면 종이 형태의 헌혈증서가 발급되는데 이 증서를 잃어버리면 혈액을 양도할 수 없게 된다”며 “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개인 헌혈 횟수는 기록돼 있지만 이것만으론 혈액을 양도·양수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2020년 기준 충남도 전체 헌혈률은 전체 인구 212만명 가운데 7.6%에 불과한 11만 6000명에 불과하다”며 “헌혈 독려를 위한 적극행정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적십자사, 혈액본부와 업무 협조를 바탕으로 충남에서 휴대전화 앱(App)을 개발해 도내 4개 의료원 시스템에 도민헌혈증서를 마일리지로 변환해 저장하자”며 “공용주차장 할인 혜택, 백신접종 우선순위 부여 등 헌혈을 독려하기 위한 다양한 혜택도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 클릭

  1. 1 "강형욱, 급여 9670원 입금…잘못 알고도" 전 직원이 밝힌 전말
  2. 2 김호중 공연 강행→소속사 폐업 이유…"미리 받은 돈 125억 넘어"
  3. 3 김호중 믿고 '100억' 투자했는데 "폐업"…카카오엔터 불똥
  4. 4 저지당한 윤아 '당황', 칸 영화제서 '인종차별'…애써 웃는 모습[영상]
  5. 5 육군 간부, 차량서 숨진 채 발견…일주일 새 사망 사고만 세 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