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세 부폰, 친정 '파르마'와 입단 합의…2년 더 현역 뛸 듯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6.15 15:18

20년 만에 프로 데뷔한 팀으로 복귀

2년 더 현역 연장의 뜻을 밝힌 잔루이치 부폰.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불혹을 넘긴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43·이탈리아)이 2년 더 현역으로 뛴다.

15일(한국시간) ESPN, 데일리 메일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부폰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B(2부리그) 파르마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

이로써 1978년생인 부폰은 45세까지 현역 선수로 그라운드를 누빌 전망이다. 부폰은 2020-21시즌 유벤투스(이탈리아)와 계약이 끝난 뒤 새 둥지를 찾고 있었다.

부폰이 새롭게 합류하게 될 파르마는 그의 친정 팀이다.

부폰은 1995년 파르마서 데뷔해 2001년까지 뛰었고, 2001년부터 2018년까지 유벤투스에서 활약했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거쳐 2019년부터 이번 시즌까지 다시 유벤투스에서 골키퍼 장갑을 꼈다.

데일리메일은 부폰의 파르마 복귀를 두고 "동화 같은 결말"이라고 놀라움을 전했다.

부폰은 유벤투스의 전설이다. 유벤투스서 10차례 세리에A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등 무수한 우승과 전성기를 함께 했다. 하지만 2020-21시즌에는 주전 자리를 보이치에흐 슈체스니에게 내줬고, 리그 7경기 출전에 그쳤다.


많은 이들이 부폰의 은퇴를 예상했지만 그는 현역 생활을 포기하지 않았다.

'데일리메일'은 "부폰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1997년 19세의 나이로 이탈리아 국가대표로 발탁됐던 그는 A매치 통산 176경기에 출전했다. 2006 독일 월드컵의 우승을 견인했다.

현재 진행 중인 유로 2020 대표팀에는 뽑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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