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준 국수본 본부장 "'광주 붕괴사고 불법 책임자 구속수사"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6.15 15:10

광주경찰청 수사본부 방문해 "엄정 조치" 주문

남구준 경찰청 국수본부장이 15일 오전 광주경찰청을 방문해 철거건물 붕괴사고 관련 보고를 받았다.(국수본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54·경찰대 5기)이 15일 오전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철거건물 붕괴사고를 수사 중인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를 방문해 "불법행위를 밝혀내 엄정하게 책임을 요구하라"고 주문했다.

남 본부장은 이날 오전 현장수습과 감식활동 중인 붕괴사고 현장을 둘러보고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를 방문했다. 그는 광주경찰청 수사본부장으로부터 수사진행 사항을 보고받았다.

남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며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나라 안전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린다는 각오로 수사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철거업체 선정 과정에서 비리와 불법 재하도급 등 불법행위가 있었다면 모두 밝혀내 책임자 구속 수사 등 엄정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본부장은 "국민의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속도감 있게 수사하고 필요한 부분들은 국민께 알려드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사고원인 규명과 책임자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위법행위를 철저하게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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