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는 "특히 노인은 코로나19 감염병에 가장 취약하다"며 "코로나19 전체 사망자 1992명 중에서 60세 이상은 1887명이고, 그중에서도 80세 이상 어르신은 1093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정, 요양시설 등 우리 사회 곳곳에서 노인학대는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며 "2009년에 2674건이던 학대사례는 2019년에 5243건이 발생하여 거의 두 배나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 "코로나19 위기 시대에 맞은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계기로, 우리 사회가 노인의 기본적 인권보호와 존엄한 일상적 삶의 향유를 위해 더욱 각별한 관심을 기울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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