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 확대 첫날, 수도권 중학생 68% 학교 갔다…3∼5월보다 21%p↑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 2021.06.15 15:47
학교 밀집도 기준이 기존 3분의 1에서 3분의 2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수도권 중학생 등교가 확대되며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은 매일 등교가 가능해진 14일 서울 동대문구 장평중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를 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학교 밀집도 원칙이 완화되면서 수도권 중학교 등교 학생 비율이 약 46%에서 68%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지난 14일 기준 수도권 중학교의 등교학생 비율이 67.5%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3~5월 평균 46.3% 대비 21.2%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이날부터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의 수도권 중학교 밀집도 기준이 기존 3분의 1에서 3분의 2로 조정됐다. 이에 따라 수도권 대다수 중학교가 하루에 2개 학년씩 등교할 수 있게 됐다.

교육부는 2학기 전면등교를 사전 준비하는 차원에서 학교 밀집도 기준을 완화했다. 그동안 초등학교는 1·2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은 거리두기 2단계까지 밀집도 기준에서 제외됐지만, 중학생들은 예외 기준이 없어 등교를 많이 하지 못해왔다.


같은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까지 전면 등교가 허용된 직업계고등학교의 경우 전국 583개교 중 463개교(79.4%)가 전면등교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정된 밀집도 원칙이 적용되기 전인 지난 11일 302개교에 비해 161개교가 증가했다.

교육부는 이번 등교 확대 조치에 이어 6월 중 '2학기 전체 학생 등교를 위한 단계적 이행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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