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0만 구독' 플레이리스트, 1824가 사랑하는 플랫폼으로

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 2021.06.15 13:42
네이버 자회사인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플레이리스트가 18~24세 시청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차세대 콘텐츠 플랫폼으로 나타났다.

플레이리스트는 15일 이 같은 내용의 '2020년-2021년 1분기 플레이리스트 디지털 채널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플레이리스트는 유튜브 구독자 260만명을 포함해 전 채널에서 146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드라마 제작을 비롯해 편성, 유통하는 종합 콘텐츠 제작사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 1분기까지 선보인 드라마는 엑스엑스(XX)를 비롯해 △또한번 엔딩 △인서울2 △만찢남녀 △트웬티 트웬티(TWENTY TWENTY) △라이브온 △마이 퍽킹 로맨스'(My Fuxxxxx Romance) △잘 하고 싶어 등 총 8개다.

각 작품 별 시청자 비중(기준 시청시간)을 살펴보면 8개 드라마 모두 18~24세 시청자 비중이 가장 높았다. 8개 작품의 18-24세 시청자 비중은 평균 약 43%에 이른다.

'엑스엑스'와 '마이 퍽킹 로맨스', '잘 하고 싶어'는 25~34세 시청자 비중이 두 번째로 높아 10대부터 30대까지 넓은 시청자층을 아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 퍽킹 로맨스'는 남성 시청자가 전체의 56%를 차지하며, 드라마가 여성 시청자의 전유물이라는 편견을 깼다.


유튜브 알고리즘에 의한 역주행 드라마를 탄생시키며 다양한 팬층을 확보하기도 했다. '잘 하고 싶어', '마이 퍽킹 로맨스'는 공개 2주 이후 시점 유튜브 알고리즘에 의해 추천 동영상과 홈피드에 노출되며 트래픽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자 유입 형태 역시 유튜브 알고리즘을 통해 유입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 유튜브 알고리즘에 의한 시청자 유입은 57.9%였으며, 올해 1분기는 64.1%로 나타났다. 이를 시간으로 환산하면 각각 1300만 시간, 375만 시간에 이른다.

시청자들이 가장 오래 머무르며 드라마를 시청한 디지털 플랫폼은 유튜브(79%), 네이버(12%), 페이스북(9%)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드폼에 해당하는 25분 이상의 드라마에서도 꾸준한 시청 지속 형태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플레이리스트 드라마를 시청한 주요 기기는 스마트폰(80%), PC(11%), 태블릿(6.6%), TV(1.01%), 게임 콘솔(0.1%) 순이었다.

강명희 플레이리스트 마케팅총괄은 "꾸준한 데이터 분석과 활용을 기반으로 더욱 다채로운 플레이리스트 드라마를 기획하고, 마케팅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작품을 선보일 채널 역시 디지털과 TV, 국내외 OTT등으로 적극 확장하는 사업 전략과 맞물려 시청층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속 힘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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