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이끌 인재 양성한다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6.15 12:14

산업부 지역에너지 클러스터 인재양성 사업 공모 선정

광주 남구 압촌동에 건립 예정인 '에너지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조감도.(광주시 제공)2021.5.12/뉴스1 © News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가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활성화를 이끌 인재를 양성한다.

광주시는 산업부 공모 '지역에너지 클러스터 인재양성' 사업에 선정돼 지자체·대학·기업·기관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사업 주관을 맡은 광주테크노파크와 광주시·전남도 등 2개 지자체, 전남대·조선대·동신대·목포대·순천대 등 5개 대학, 한국전력·남부솔루션 등 21개 기업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과제 관리 사이트에 접속해 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시는 5년간 85억5000만원(국비 47억5000만원, 시도비 23억8000만원, 민자 14억2000만원)을 들여 지역 산·학·연 인프라에 기반한 교과과정, 프로젝트 등을 운영한다.

지역에너지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전문지식과 현장경험을 겸비한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지역기업과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수요에 맞는 석·박사급 인재를 제공, 일자리를 창출한다.

시 등은 보다 완성된 사업을 위해 참여 기관간 플랫폼을 구성하고 주체간 역할을 부여한다.

지자체는 네트워크 고도화, 에너지 산학 공동프로젝트 기획, 기업협력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한다.


주관기관인 광주테크노파크는 기업 R&D 사전기획, 시제품제작, 디자인설계, 홍보물 제작 지원 및 취업지원 협의회 구성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학들은 지역에너지산업 수용에 부합하는 석·박사 교육과정 개편과 졸업생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업은 석·박사 졸업생 인턴십 연계와 취업을 지원한다.

교과과정은 광주·전남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내 중점적으로 육성할 분야인 스마트그리드와 에너지효율향상 사업 등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가 활성화되고 조기 정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황윤길 시 에너지산업과장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에 종합지원센터를 구축하고 특화기업 지정 등 국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인재양성 공모에 선정되면서 단지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는 에너지산업과 연관산업의 집적과 융복합 촉진을 위해 조성된 지역으로 산업부가 2019년 11월15일 전국 최초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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