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농어촌 의료인프라 개선…장비 11대 25종 확충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6.15 10:54
지난해 12월 신축 이전한 강원 삼척 가곡면보건지소 전경.(삼척시 제공) 2021.6.15 /뉴스1
(삼척=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삼척시가 농어촌 지역 의료기관 신규 이전과 장비 확충 등 보건의료기관 인프라를 확충에 나선다.
15일 삼척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보건복지부의 2021년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도비 2억3371만 원을 확보했다.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은 의료취약지인 농어촌 지역의 열악한 보건의료 환경개선 및 의료장비?차량 등에 대한 기능보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농어촌 지역주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보건의료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지자체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시는 사업비 2억8045만원(국?도비 포함)을 들여 보건기관 11개소에 자동생화학분석기와 자동혈액분석기, 광학현미경, 자동 약포장기 등의 의료장비 11종 25대를 구입해 지역보건의료기관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삼척시는 앞서 지난해 12월 지역 대표적 농촌 지역인 가곡면 주민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가곡면행정복지센터 내 창고 부지를 확보해 가곡면보건지소를 이전 신축했다.

지난해 농어촌의료서비 개선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가곡면보건지소 신축은 연면적 427.08㎡, 대지면적 4499㎡, 지상 2층 규모이다. 1층은 민원인의 편의성 도모 및 새롭게 단장된 진료시설(내과, 치과, 한방)과 건강증진실, 2층은 지역주민을 위한 건강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보건교육실의 공간이 갖춰있다. 시는 보건지소 신축 이전으로 지역주민에게 쾌적한 공공보건 환경조성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앞으로 취약 지역 보건의료 환경개선으로 의료안전망을 구축해 질병 예방?건강관리 등 사전 예방 기능 중심으로 지역보건의료기관의 기능보강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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