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욱 오산시장 “기초학력 부진 회복, 지방정부가 앞장서야”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6.15 09:38
곽상욱 오산시장. © 뉴스1
(오산=뉴스1) 이윤희 기자 = 곽상욱 경기 오산시장(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장)이 코로나19 영향으로 빚어진 기초학력 하락에 따른 교육회복 종합 대안 마련에 지방정부도 포함해 달라고 촉구했다.
곽 시장은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를 대표해 15일 성명을 내 이 같이 밝혔다.

곽 시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학습결손과 기초학력 부족이 전년대비 낮은 경향을 보이는 사항에 대해 안타까움과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한다"면서 "하지만 교육회복 종합 대안 마련에 지역교육과 시민성장에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지방정부가 배제된 사항에 대해서는 매우 유감스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학습결손 및 기초학습미달 사항은 학교와 학생 개별문제로 해결될 사항이 아니라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지원과 정서, 사회성 회복을 위한 전문적 지원 및 활동의 종합적인 대안이 필요한 사항이기에 지방정부가 앞장서 정책을 기획하고 실천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 시장은 "지방정부는 학교와 협력하여 혁신교육지구와 마을교육공동체, 미래교육지구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함께 하고 있으므로 (교육부는)학습결손과 관련한 세부적인 정보를 공유하고 교육회복 종합방안 추진 및 교육회복 추진 위원회에 협의회가 함께 참여하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앞서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는 지난해말 고2, 중2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가 큰 폭으로 떨어지자, 교육회복 종합방안을 교육부에 제안한 바 있다.

2018년 출범한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에는 전국 63개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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