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한 교회서 예배 본 4명 확진…방역수칙 위반 조사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6.14 14:22
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 6일 오후 시청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2021.6.6/뉴스1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 서구 소재 한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감염원을 알 수 없는 광주 2866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발열,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보여 직접 선별 검사소를 찾은 뒤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확진자의 발생 이후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지난 11일 서구 풍암동 소재 한 교회를 방문해 예배를 본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이날 오후 2시를 기점으로 해당 교회에서 3명(2869~2871번)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곧바로 해당교회에 대한 방역 소독과 현장 평가를 실시, 오는 24일까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또 이날 예배에 참석한 교인 등 13명의 명단을 확보해 검사를 안내한 뒤 격리 조치했다.

예배 참석자를 포함해 확진자의 가족 등 검사에는 총 27명이 응했으며 현재까지 지표환자인 광주 2866번을 포함해 4명이 양성, 음성이 23명이다. 음성 확진자는 전부 자가격리 조치했다.

시는 폐쇄회로(CC)TV와 GPS 검사 등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방역수칙 위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추가 환자 발생 시 접촉자를 재분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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