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맞은 20대 육군 병사 사망..."부검 통해 인과성 조사"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 2021.06.14 13:53
화이자
화이자 백신을 맞은 20대 육군 병사가 갑자기 숨져 군과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4일 육군에 따르면 전날 아침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A병장(23)은 생활관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응급 조치 이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다.

A병장은 지난 7일 화이자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했다. 군은 7일부터 30세 미만 장병 중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진행 중이다.

군은 "사망 원인 등 세부사항을 조사 중"이라며 "코로나19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군과 보건당국은 A병장의 사인 규명을 위해 오늘 부검을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에서 백신 접종 이후 사망 사례가 보고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달에는 40대 장병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 일주일 뒤 뇌사 판정을 받았고 3일 뒤 사망했다. 당시 유족이 부검을 원하지 않아 사망 원인과 백신 접종 간의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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