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경남 지역 직업계고 전면 등교 확대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6.14 13:50
경남교육청이 14일부터 직업계고 전면 등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창원기계공고 학생들이 등교하는 모습. (경남교육청 제공) © 뉴스1
(경남=뉴스1) 김다솜 기자 = 경남교육청이 14일부터 도내 직업계고 전면 등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직업계고 8개교가 전면 등교에 나선다. 전교생 400명 이하, 학급 당 학생 수 25명 이하인 20개교는 밀집도 자율 결정 가능 지침에 따라 전면 등교를 실시하고 있었다.

나머지 학교는 21일 이후를 기점으로 단계적 전면 등교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일 교육부 발표에 따라 시·도별 자체 계획을 수립한 결과다. 경남교육청은 전문교과 실습 교육 기회와 자격증 준비 등이 부족했던 1~2학년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도 전했다.

전면 등교를 위해 교육 공동체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고, 관련 부서 협의를 통해 실습실 교육, 급식실 및 기숙사 운영 등을 검토했다.

경남교육청은 안전한 실습실 수업을 위해 방역물품을 추가로 지원하고, 주기적인 방역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막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또한 건물과 실별 밀집도 최소화를 위해 25인 미만으로 운영하고, 가급적 전교생이 같은 건물에서 수업을 받지 않도록 조정했다. 교내 이동 수업 시에도 동선을 미리 정해 밀접 접촉이 이뤄지지 않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직업계고 기숙사 방역도 강화해 1실 당 2인 이하를 원칙으로 배정하고 있다. 기숙사 입소생의 공용공간 사용도 대상별로 시간을 다르게 조정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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