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얀센 접종한 30대 남성, 사흘만에 사망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 2021.06.13 14:27

당국 "기저질환 있었다"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얀센 백신접종 이틀째인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의원에서 의료진이 얀센 백신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1.6.11/뉴스1
대구에서 코로나19 얀센 백신을 맞은 30대 남성이 접종 사흘 만에 숨져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13일 보건당국과 대구시 등에 따르면 A씨(38)는 지난 10일 대구 수성구의 한 의원에서 얀센 백신을 접종했다.

A씨는 접종 첫날 몸살 기운을 보이고 발열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튿날 발열 증상은 호전 됐으나 혈압이 계속 떨어져 12일 오후 A씨는 대학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병원에서 A씨는 수액 투여 등 치료를 받았지만 13일 오전 3시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얀센 접종과 A씨 사망이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에 들어갔다. 당국은 "기저질환이 있었다"며 "사망 원인 등 세부사항은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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