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MSG워너비 M.O.M·정상동기, 6월 데뷔 확정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6.13 10:34
MBC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놀면 뭐하니?' MSG워너비의 데뷔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M.O.M(별루-지, 강창모, 원슈타인, 박재정)은 '바라만 본다', 정상동기(김정수, 정기석, 이동휘, 이상이)는 '나를 아는 사람'을 활동 곡으로 6월 중 음원 발매와 동시에 데뷔한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MSG워너비 멤버들의 데뷔 팀과 활동 곡이 전격 공개됐다. 전날 방송분은 전국 8.6%, 수도권 1부 8.5%, 2부 9.9%(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2049 시청률에서는 6.5%(2부 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토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유야호가 M.O.M과 정상동기 두 팀의 활동곡을 발표하는 장면(19:27)으로 수도권 기준 10.7%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야호(유재석)는 한자리에 모인 MSG워너비 멤버들에게 데뷔 후보곡 중에 자신이 선택한 두 곡의 가이드 버전을 들려줬다. 첫 번째 곡은 박근태&김도훈&강지원이 작곡하고 강은경이 작사한 '바라만 본다'. 전주부터 멤버들의 환호와 찐 감탄을 부른 가운데 가슴을 뛰게 하는 청량한 매력에 친숙하게 들리는 미디엄 템포의 곡이 멤버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저격했다.

두 번째는 브라운 아이드 소울 나얼 작곡, 영준 작사의 '나를 아는 사람'. 대체불가 보이스 나얼과 영준의 목소리를 포착한 멤버들은 기립하며 "와 미쳤다"라고 감탄했고 감성을 촉촉하게 적시는 곡의 서정적인 분위기에 푹 빠져들었다.

이날 정상동기와 M.O.M 멤버 그대로 유닛 데뷔 멤버를 확정한 유야호는 작곡가들의 의견과 팀의 조화, 톱10귀의 관록으로 결정한 활동 곡 매칭 결과를 공개했다. M.O.M의 활동 곡은 '바라만 본다'. 유야호는 작곡가들 역시 M.O.M을 추천했다며 "아련함과 청량함이 공존하는 이 노래에 강창모(KCM)의 화음과 부드럽고 힘있는 목소리의 박재정, 독특함을 더해줄 원슈타인, 미성의 별루-지(지석진)의 목소리가 어우러지며 이뤄내는 화음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정상동기의 데뷔곡은 '나를 아는 사람'. 유야호는 "감성에 젖어 들게 만드는 노래에 멤버들의 부드러운 분위기의 목소리와 김정수(김정민)의 시원한 고음이 스며들면 정말 멋진 곡이 될 것 같다"고 했다. 또 8인이 함께 할 수 있는 단체 곡 역시 생각하고 있다고 전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선 록 발라드 레전드 가수인 김정민의 명불허전 라이브 무대가 공개되며 90년대 추억을 소환했다. 김정민은 '마지막 약속' '무한지애' '마지막 사랑' 등 주옥 같은 히트곡을 부르며 소름을 유발했고, 일심동체 떼창으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유야호와 멤버들은 "첫 소절부터 소름 돋았다" "가슴이 미어진다"며 무대 1열 관람소감을 드러냈다.

이어 정상동기의 이상이와 정기석(쌈디), M.O.M의 강창모(KCM)와 박재정이 김정민을 위한 특급 콜라보 '슬픈 언약식' 무대를 선보였다. 팬심과 존경을 담아서 준비한 동생들의 무대에 결국 김정민은 울컥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별루-지(지석진), 이동휘, 원슈타인이 김정민의 댄스 곡 '붐붐붐' 무대를 꾸미며 흑역사를 소환했다. 또 M.O.M의 강창모(KCM), 박재정, 원슈타인이 맏형 별루-지(지석진)를 위한 헌정무대로 그의 노래 '우울한 오후엔 미소를'을 부르며 환상 화음을 선사했고 동생들이 들려주는 하모니에 별루-지(지석진)는 뭉클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놀면 뭐하니?' 다음주에는 각 작곡가들과 만나 데뷔곡 녹음에 들어간 M.O.M과 정상동기의 환상 하모니가 예고되며, MSG워너비의 활동 곡이 어떻게 완성될지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 클릭

  1. 1 차 빼달라는 여성 폭행한 보디빌더…탄원서 75장 내며 "한 번만 기회를"
  2. 2 "390만 가구, 평균 109만원 줍니다"…자녀장려금 신청하세요
  3. 3 "욕하고 때리고, 다른 여자까지…" 프로야구 선수 폭로글 또 터졌다
  4. 4 동창에 2억 뜯은 20대, 피해자 모친 숨져…"최악" 판사도 질타했다
  5. 5 "6000만원 부족해서 못 가" 한소희, 프랑스 미대 준비는 맞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