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좋아하는 학교 만들자"…순천시, 공간혁신 지원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6.13 10:02
교내 카페에서 커피를 만드는 학생.(순천시 제공)/뉴스1 © News1
(순천=뉴스1) 지정운 기자 = 전남 순천시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교 공간혁신 교육경비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학교 공간혁신 사업은 노후되고 불편한 학교 공간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모사업으로, 올해 고등학교 3개교와 중학교 5개교를 선정해 총 5억2000만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 학교들은 노후되고 불편한 학교 공간 때문에 스터디카페와 같은 학교 밖 학습공간을 찾던 학생들이 '나는 공부하러 학교에 가요'라고 말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게 된다.

순천시는 지난해 '카페형 독서실 조성'과 '균형발전을 위한 학교 혁신 프로젝트'사업의 큰 호응에 힘입어 이번 사업을 진행한다.

그동안 현장심사에 참여한 각 학교에서는 계획 단계에서부터 학생들의 아이디어 참여는 물론 지역민이 함께하며 학교 교육의 큰 변화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시 관계자는 "올해는 중학교 '자유학년제'와 고등학교의 '고교학점제' 준비를 중심으로 학생들의 즐거운 학교생활 공간을 마련한다"며 "이 공간이 마을과 학교교육을 연결해주는 교육 거버넌스 공간으로 재탄생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혁신교육의 도약을 통한 지방교육자치도시 실현을 위해 올해 총 64억원의 교육경비 예산을 편성·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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