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하은(23)이 드라마 '다크홀'에서 보여준 액션 연기에 대해 "화면에 어떻게 나와야 하는지 배웠던 시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하은은 지난해 방송된 JTBC '모범형사'를 통해 성공적인 데뷔를 한 후, OCN '다크홀'에서 무지병원의 간호사 윤샛별 역과 연쇄살인마 이수연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전작 '모범형사'에서는 살인자 누명을 쓴 이대철(조재윤 분)의 딸 이은혜 역으로 절절한 부녀의 이별을 표현해냈다면, '다크홀'에선 누구보다 잔혹한 성격을 가진 이수연을 완벽하게 연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하은은 '다크홀' 종영 후 지난 8일 뉴스1과 만나 종영 소감과 촬영 현장 뒷이야기를 전했다.
- 극 중 잔혹한 성정을 가진 연쇄살인마 '이수연'을 연기했다. '다크홀' 본방송을 보며 자신의 연기가 무서웠던 순간이 있는지 궁금하다.
▶ TV에 나오는 나의 연기를 아직은 떨리는 마음으로 보고 있다. 주변에서 무섭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아직은 연기만 모니터링하게 되더라.
- 샛별과 수연, 1인 2역을 연기하는 데에도 힘든 부분이 있었을 것 같은데.
▶ 부담감도 있었고 고민도 있었는데, 1인 2역이라고 해서 두 캐릭터를 나눠서 생각하지는 않았다. 본체가 수연이니까 수연으로 생각하고 감정을 따라가려고 했다.
- 둘 중 연기하기 편했던 캐릭터가 있다면?
▶ 두 캐릭터 모두 편한 부분은 없었지만, 수연이는 나와 정말 다른 캐릭터다. 둘 중 고르자면 샛별이를 고르고 싶다.
- 김옥빈 배우가 연기한 이화선 역과 극 중 치열한 대립이 있었다. 합을 맞추기 위해 이야기를 많이 나눴을 것 같은데.
▶ 선배님이 장난도 잘 쳐주시고 현장에서 잘 풀어주셔서 연기를 편하게 할 수 있었다. (김옥빈 배우와 한 액션 신에서는) 액션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화면에 어떻게 담기는지도 배울 수 있던 시간이었다. 서로 힘 호흡도 중요한데, 힘 조절을 못 해서 힘을 빼고 하려고 노력했다.
- 촬영 현장에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 촬영 현장 이외에서 선배들과 이야기 나눴던 순간들이 기억에 남는다. 추억이 되었다.
- 마지막으로 뉴스1 연예 TV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한다면.
▶ 뉴스1 연예 TV를 통해 인사드릴 수 있어 영광이었다. 앞으로 뉴스1 연예 TV와 저 이하은에게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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