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이닝 소화' 송명기, "한 이닝 한 이닝 집중하는 마음으로" [오!쎈 대구]

OSEN 제공 | 2021.06.11 22:10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송명기(NC)가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을 소화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송명기는 11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등판, 8이닝 4피안타(3피홈런) 3볼넷 7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챙겼다. NC는 삼성을 5-4로 제압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송명기는 “기분 좋고 팀이 이겨 더 기쁘다”고 활짝 웃었다.


이원석, 호세 피렐라, 오재일에게 홈런을 허용했을 뿐 투구 내용은 좋았다. 이에 “빗맞아도 넘어갔지만 이닝을 거듭할수록 이겨내려고 했다”며 “볼넷보다 (홈런 또는 안타를 맞더라도) 공격적으로 피칭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이닝 기록을 세운 그는 “마운드를 지키면서 8회까지 던질거라 생각하지 않고 한 이닝 한 이닝 집중하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KBO는 오는 16일 도쿄 올림픽 대표팀 최종 엔트리를 발표할 예정. 송명기도 대표팀 승선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의식하면 더 안 좋을 것 같아 안했지만 대표팀에 가면 좋을 것 같다. 가고 싶다”며 “선발과 불펜 모두 가능한 투수다. 힘도 있다. 희망을 걸고 열심히 던지겠다”고 자기 홍보에 나섰다.


송명기는 올 시즌 목표에 대해 “규정 이닝을 채우고 3점대 초반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는 게 목표”라고 대답했다. /what@osen.co.kr


베스트 클릭

  1. 1 나훈아 '김정은 돼지' 발언에 악플 900개…전여옥 "틀린 말 있나요?"
  2. 2 남편·친모 눈 바늘로 찌르고 죽인 사이코패스…24년만 얼굴 공개
  3. 3 "예비신부, 이복 동생"…'먹튀 의혹' 유재환, 성희롱 폭로까지?
  4. 4 동창에 2억 뜯은 20대, 피해자 모친 숨져…"최악" 판사도 질타했다
  5. 5 "욕하고 때리고, 다른 여자까지…" 프로야구 선수 폭로글 또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