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고검장은 이날 배포한 취임사에서 "옳고 바른 결정을 내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론에 이르는 과정에서도 인권친화적이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서민을 괴롭히는 민생 범죄와 아동학대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단호하게 대응하는 반면 경미한 생계형 범죄에 대해서는 재범 방지와 경제적 자립 지원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권 고검장은 또 "지역의 관심이 집중되는 중요 사건일 경우 검찰시민위원회나 형사상고심위원회 등을 거쳐 주민들의 건전한 상식도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법연수원 25기인 그는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대검 강력부장, 부산지검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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