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지키자' 친환경 펀딩에 10억원, 2만명 참여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1.06.10 16:50
크라우드펀딩 기업 와디즈가 지난 한 달간 진행한 '친환경 펀딩'에 서포터 2만명 참여로 10억원이 모였다. 일상 속에서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70개 이상의 다양한 펀딩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와디즈 관계자는 10일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여러 그린 메이커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한 '그린 메이커 2021' 캠페인을 통해 중개 수수료 지원, 공간 와디즈 전시기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재생 소재를 활용한 신발부터 동물보호에 앞장서는 비건 뷰티 제품,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텀블러, 도시락 등 여러 프로젝트가 열렸다. 와디즈는 캠페인을 연장해 연내 300개 이상의 그린 펀딩 프로젝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임희택 아나키아 대표는 "친환경 제품 스토리를 알리고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이 많지 않았다. 와디즈를 통해 환경보호에 공감·투자하는 서포터를 만날 수 있었다"며 "펀딩으로 소비자와 연결돼 그린 메이커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황인범 와디즈 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화두인 가운데 창업 생태계에도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시도가 활발히 일어나는 현상을 주목해 왔다"며 "앞으로도 그린 메이커들의 성장 지원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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