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인도네시아 인센티브(포상)관광 전문 여행사 상품개발 책임자 등 3명을 초청, 오는 16일까지 6박7일 일정으로 국내 관광지를 둘러보는 팸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도네시아 관계자들의 방한은 공사의 초청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지난달 의료·웰니스관광 시설 답사차 한국을 찾은 아랍에미레이트 관계자에 이어 두 번째 팸투어다.
이들은 기업인 격리면제제도를 활용, 한국 도착 후 PCR(유전자증폭) 검사로 음성이 확인되면 격리 없이 11일부터 일정을 시작한다. 답사지는 △김천문화마을 △뮤지엄 다 △플로팅 아일랜드 △남산골 한옥마을 등 서울과 부산의 주요 관광·체험시설이다.
공사는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인센티브 관광을 한국으로 유치한단 계획이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기준 인도네시아의 방한 인센티브 관광 규모는 약 2만5000명으로 중국, 베트남, 태국, 대만에 이어 다섯 번째다. 전체 시장(30만8000명)의 8.1% 수준이다.
문상고 공사 MICE마케팅팀장은 "인도네시아 인센티브관광은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전 세계 인센티브 시장을 대상으로 한국여행의 안전과 매력을 적극 알려 방한 관광시장 조기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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