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2개월 연속 1위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6.08 10:26

리얼미터 5월 조사 62.9%로 1위…김영록, 박형준, 오세훈 뒤따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5월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리얼미터 제공)© 뉴스1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여권 차기 대권 레이스 독주체제에 나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4월에 이어 5월 시도지사 직무수행 지지율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주민생활 만족도 평가에서는 지난 4월 1위에서 2위로 한단계 내려왔다.

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의 5월 광역자치단체(17개 시도 대상) 평가 조사에 따르면 이 지사는 시도지사 직무수행 지지율에서 0.4%p 반등한 62.9%를 기록, 2개월 연속(4~5월) 1위를 기록했다.

이어 2위 김영록 전남지사(57.0%), 3위 박형준 부산시장(51.0%), 4위 오세훈 서울시장(50.9%), 5위 이철우 경북지사(50.2%), 6위 이용섭 광주시장(49.1%), 7위 양승조 충남지사(48.7%) 순으로 집계됐다.

5월 광역단체별 주민생활 만족도는 서울이 66.0%로 1위에 올랐으며, 이어 2위 경기(63.4%), 3위 제주(61.2%), 4위 전남(60.9%), 5위 부산(59.7%), 6위 세종(57.0%), 7위 광주(55.8%) 순이었다.

경기는 전달 1위(66.2%)에서 2위로 한계단 하락했고, 1위와의 격차는 2.6%p였다.


이같이 이재명 지사가 2개월 연속 직무수행도 1위를 기록한 것은 작은 것을 실천하고, 이를 통해 도민 신뢰를 구축한 '이재명의 주민체감 행정'이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12개월 중 10개월간(올해 2·5월 2위) 주민생활만족도 평가에서 1위를 한 것은 일 잘하는 도지사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지속되고 있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여야 진영 지지층 간 선이 명확한 수도권에서 자신(이 지사)의 차기대선 지지율(약 25%)보다 2배 이상 높은 60%대의 직무수행 지지율을 기록하며 1위를 했다는 것은 보수층과 국민의힘 당 지지층 상당수가 이 지사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그만큼 중도층과 합리적 보수층으로의 확장성이 크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 클릭

  1. 1 "임신한 딸이 계단 청소를?"…머리채 잡은 장모 고소한 사위
  2. 2 "봉하마을 뒷산 절벽서 뛰어내려"…중학교 시험지 예문 논란
  3. 3 [단독]베트남 고속도로 200억 물린 롯데·포스코, 보상금 100억 물어줄 판…2심도 패소
  4. 4 "5000원짜리 커피는 사치" 카페 발길 끊자…'2조 시장' 불 붙었다
  5. 5 "살인찜닭집" 줄줄이 달린 가게…순천 여고생 살해남 가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