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살에 로또 당첨' 최연소 행운아, 7년만에 돌연사…인생이란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 2021.06.08 07:26
7년 전 16세의 나이로 로또에 당첨돼 큰 화제를 모았던 남성이 최근 갑작스레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숨진 캘럼 피츠패트릭이 당첨 당시 촬영한 사진. /사진='영국 국립복권' 트위터

7년 전 16세의 나이로 로또에 당첨돼 큰 화제를 모았던 남성이 최근 갑작스레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지난 2014년 39만 파운드(약 6억 1300만원)의 로또에 당첨돼, 북아일랜드 내 역대 최연소 로또 당첨자 중 한 명으로 기록됐던 캘럼 피츠패트릭(남·23)이 지난 1일 사망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캘럼이 소속된 지역 축구팀 '발리마틴 GAC' 측은 3일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그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캘럼의 죽음으로 지역사회는 심각한 충격과 슬픔에 사로잡혔다"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캘럼은 로또에 당첨된 뒤에도 부모님의 식료품점 운영을 돕는 등 착하고 성실했던 청년이었다. 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오랜 팬인 그는 맨유의 홈구장(본거지에 있는 구단 소유 구장) '올드 트래퍼드'에 방문하거나 새 차 구입에 로또 당첨금을 사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축구팀 측은 "밸리마팅 GAC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캘럼을 매우 그리워할 것"이라며 "훌륭한 친구이자 팀 동료였던 청년은 자신의 삶을 너무 빨리 떠났다"고 슬픔을 드러냈다.

캘럼의 장례 미사는 지난 4일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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