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株, '두슬라' 급등에 신바람…하루만에 3조 늘었다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 2021.06.07 14:35

특징주

한국수출입은행이 두산중공업의 외환채권 5억달러(약 5868억원)에 대한 대출 전환을 결정한 21일 오후 서초구 두산중공업 서울사무소 앞을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두산중공업 등이 급등하며 두산그룹주 시총이 하루 만에 3조원 넘게 증가했다.

7일 오후 2시 35분 현재 두산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5250원(20.92%) 오른 3만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3만16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4일 2010년 11월 10일(10조208억원) 이후 10여년 만에 시총 10조원을 돌파한 두산중공업의 시총은 현 주가 기준 약 12조원에 달한다.

두산중공업의 상승세는 지난달 말 한미정상회담에서 비롯됐다. 지난달 21일(현지시간) 한미 양국이 해외 원전 사업 공동 진출에 합의한 영향이다. 합의 소식이 전해진 이후 지난 4일까지 두산중공업 주가는 80% 넘게 올랐다.


이어 지난 2일 빌게이츠와 워런 버핏의 차세대 원전 건설 논의 소식이 추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두산인프라코어(10.68%), 두산(15.78%), 두산우(15.18%), 두산퓨얼셀(5.16%) 등 다른 두산그룹주도 동반 급등세다.

이날 주가 급등으로 두산그룹주 시총은 하루 만에 3조원 넘게 늘었다. 이 시각 현재 두산그룹주의 합산 시총은 약 27조2296억원으로 추정 집계된다. 이는 전 거래일(24조1554억원) 대비 3조원 넘게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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