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35분쯤 서귀포 동홍동 한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아파트 4층 주민이 경보기 소리를 듣고 아랫집에서 연기를 목격하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은 신고접수 17분 만에 화재를 진압하고 A씨(49)를 구조했다.
A씨는 호흡곤란 및 일산화탄소 중독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주방 일부와 전자레인지, 밥솥 등이 소실돼 소방추산 467만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은 주방 가스누설에 의한 연소흔을 발견했으며 거주자 진술 확보 후 명확한 사고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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