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대회서 무려 6개' KLPGA 역대 최초 5라운드 연속 홀인원 '진기록'

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 2021.06.04 16:33
안나린./사진=KLPGA
2021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홀이원이 쏟아지고 있다. 이 기세로 역대 최초 연속 5개 라운드 홀인원 진기록을 세웠다.

4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671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400만 원) 2라운드에서 김리안(22·대한토지신탁)과 안나린(25·문영그룹)이 12번홀(파3)에서 나란히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KLPGA 역대 최초 5개 라운드 연속 홀인원 신기록이 수립됐다.

이번 대회에 앞서 열린 'E1 채리티 오픈'에서 홀인원이 쏟아져 나온 바 있다. 1~3라운드까지 김초연(26·골프존), 조혜림(20·롯데), 김새로미(23·대열보일러)가 차례로 홀인원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이 기록은 이어졌다. 1라운드에서 김초희(29·SY)가 홀인원의 행운을 누렸고, 이날 김리안과 안나린이 홀인원을 하면서 5개 라운드 연속 홀인원 기록이 완성됐다. 최근 2개 대회만 놓고 보면 5라운드에서 6개의 홀인원이 쏟아졌다.

KLPGA 투어에서 5개 라운드 연속 홀인원이 나온 것은 사상 최초다. 종전 기록은 4개 라운드 연속 홀인원이다. 총 세 차례 기록했었다. 2016년과 2017년, 그리고 지난해에 수립된 바 있다.


2016년에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3~4라운드에서 최혜용(31)과 최이진(26)이 홀인원을 기록한 데 이어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1~2라운드에서 정예나(33), 윤선정(27)이 차례로 홀인원을 기록했다.

2017년에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2라운드에서 안송이(31·KB금융그룹)와 심현화(32)가, 3라운드에서 장수연(25·동부건설)이 홀인원을 기록했던 이어진 대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에서 최은송(24)과 이소영(24·롯데), 2라운드에서 장유미(24)와 양채린(26)이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KL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김초희, 3라운드에서 유해란(20·SK네트웍스)과 박소혜(24), 4라운드에서 김리안이 홀인원을 잡아냈다. 다음 대회였던 E1 채리티 오픈에서 이승현(29·NH투자증권)이 홀인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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