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내일부터 의료기관에서 잔여백신이 발생하면 예방접종시스템에 당일 잔여 백신량을 등록해 사회관계망서비스(카카오, 네이버 앱)를 통해 공개하고 희망자가 선택해 당일 예약하도록 하는 방식 중심으로 운영된다고 3일 밝혔다.
의료기관이 개별적으로 희망자를 접수받아 예비명단으로 접종대상자를 관리하는 방식보다는 사회관계망 방식 중심으로 운영하겠다는 뜻이다.
기존에 의료기관에서 이미 마련한 예비명단은 잔여백신 예약서비스 시범운영이 끝나는 오는 9일까지 유예기간을 두고 사용 가능하다.
이는 잔여백신 발생과 접종 희망자의 연계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의료기관과 접종 희망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것이며, 이러한 앱을 활용한 잔여백신 당일 예약(또는 알림신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30세 이상이면 가능하다는 것이 방역당국 설명이다.
다만, 앱을 이용하기 어려운 60세 이상 연령층은 기존 방식과 같이 예외적으로 의료기관에 전화로 예비명단에 이름을 등록해 잔여백신 발생 시 접종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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