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친환경 인증 상품 결제시 에코머니 10배 적립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 2021.06.03 09:02
이마트는 환경의 날(6월5일)을 기념해 친환경 소비 촉진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는 친환경 인증을 받은 약 2000개 신선·가공·생활·주방용품을 '그린카드' 또는 '에코머니' 로고가 있는 카드로 구매 시에코머니를 기존 대비 10배 적립해주는 '그린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30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환경의 날(6월5일)을 기념해 환경부와 손잡고 마련했다. 행사에서는 친환경 인증 상품 가격의 15~90%에 해당하는 에코머니를 적립할 수 있고, 일부 상품은 50% 행사카드 할인과 신세계포인트 적립 할인 등도 적용한다.

그린카드는 환경부 제휴 카드다. 환경친환경 인증 제품을 구매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에코머니가 적립된다. 에코머니는 1포인트에 1원으로 제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마트에서 신세계상품권으로 교환도 가능하다.

에코머니는 행사 기간 내 최대 1만점까지 적립이 가능하며 행사 종료 후 다음 달 말 일괄 적립된다. 적립된 에코머니는 신세계 상품권으로도 교환할 수 있다.

일상에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속 '줍깅' 캠페인도 연다. 줍깅은 '줍다'와 '조깅'의 합성어로,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동을 말한다.

4일부터 25일까지 이마트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모집한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재생 플라스틱 원료로 만든 업사이클 집게·집게가방·메쉬망·마스크·장갑·세탁세제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마트가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플라스틱 감축 캠페인 '가져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바다'에는 새로운 구성원이 합류한다. 포스코가 오는 5일 협약을 앞두고 있다.

포스코는 자사 스테인리스 공급을 통해 플라스틱 감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해양환경공단·P&G·포스코·테라사이클과 함께 환경 개선 작업에 나선다.

우선 포스코는 서울 지역 이마트 전점에 설치된 PVC 재질의 플라스틱 회수함을 스테인리스 재질로 순차적으로 교체한다. 트레이더스 주요 점포에도 스테인리스 재질의 플라스틱 회수함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스테인리스 재질 텀블러 5000개를 제작해 플라스틱 회수에 참여한 고객과 하반기 줍깅 캠페인 참여 고객에게 증정한다.

김동재 이마트 ESG추진사무국 팀장은 "환경의 날을 맞아 행사를 마련했다"며 "고객이 일상에서 쉽게 친환경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김호중 콘서트 취소하려니 수수료 10만원…"양심있냐" 팬들 분노
  2. 2 이 순대 한접시에 1만원?…두번은 찾지 않을 여행지 '한국' [남기자의 체헐리즘]
  3. 3 생활고 호소하던 김호중… 트롯 전향 4년만 '3억대 벤틀리' 뺑소니
  4. 4 "사람 안 바뀐다"…김호중 과거 불법도박·데이트폭력 재조명
  5. 5 '120억' 장윤정 아파트, 누가 샀나 했더니…30대가 전액 현금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