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막걸리나' 막걸리 회사에서 의뢰한 곡…돈 주면 잘 나와" 웃음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6.01 21:22

'유명가수전' 1일 방송

JTBC '유명가수전'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유명가수전' 윤종신이 푸드송에 대한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1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유명가수전'에서는 윤종신이 레전드 가수로 출격해 시선을 모았다.

이날 태호는 윤종신의 히트곡 '팥빙수'를 언급하며 "저한테 깊은 의미가 담긴 곡이다.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제 첫 콘서트에 (윤종신과) 같이 섰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린 시절 윤종신과 찍었던 사진도 공개했다.

이를 본 윤종신은 자신의 과거 사진에 배꼽을 잡았다. 그는 "'팥빙수'가 모던 록, 영국풍 노래였는데 내가 이렇게 바꿨다. 가사도 팥빙수 레시피 그대로 쓴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윤종신은 또 다른 푸드송 '막걸리나'에 대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버스커 버스커가 불러서 대박이 났었다"라고 하더니 "'막걸리나'는 막걸리 회사에서 사실 의뢰가 왔던 곡"이라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옆에 있던 이수근은 "돈 준다고 하면 다 만드냐"라고 농을 던졌다. 그러자 윤종신은 "돈 안 줘도 만드는데 돈 주면 잘 나와"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윤종신은 음식으로 곡을 쓰는 이유를 묻자 "음식이 기억을 소환하지 않냐. 정서적인 소재다. 오히려 작은 소재가 엄청난 자극제가 될 수 있다. 곡을 쓰는 사람들은 소재에 제한을 두면 안된다"라는 생각을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 클릭

  1. 1 '선우은숙 이혼' 유영재, 노사연 허리 감싸더니…'나쁜 손' 재조명
  2. 2 "유영재, 선우은숙 친언니 성폭행 직전까지"…증거도 제출
  3. 3 장윤정♥도경완, 3년 만 70억 차익…'나인원한남' 120억에 팔아
  4. 4 '돌싱'이라던 남편의 거짓말…출산 앞두고 '상간 소송'당한 여성
  5. 5 수원서 실종된 10대 여성, 서울서 20대 남성과 숨진 채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