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도 '테슬라' 서비스 받는다..소프트웨어 원격 업뎃 가능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21.06.01 14:30
BMW 리모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서비스/사진제공=BMW 코리아

앞으로 BMW 차량 내 모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원격으로 가능해진다. 전기차 선두업체인 테슬라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각된 무선 업데이트(OTA·Over The Air)와 같은 서비스다.

이와 관련해 BMW 코리아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무선통신 기술을 활용한 'BMW 리모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서비스의 규제 특례 승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차량에 탑재된 SIM(가입자 식별 모듈)카드로 최신 버전의 소프트웨어를 수신해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기능이다. 스마트폰과 같이 운전자는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도 차량 소프트웨어를 손쉽게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BMW 관계자는 "이미 다양한 BMW 모델에 탑재돼 내비게이션 지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의 원격 업데이트를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규제 특례 승인을 통해 주행보조시스템, 음성인식 서비스, 안전 관련 기능 등 차량 운행에 필요한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리모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기능을 통해 수많은 차량들의 보안 상태를 최신으로 유지하거나 각종 오류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다"며 "연내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소비자 편의성 확대와 선제적인 서비스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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