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르네사스 반도체 공장 완전복구 예상시점 또 2주 연기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6.01 13:30
일본의 반도체 업체인 르네사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일본 반도체업체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는 화재가 발생했던 현지 공장의 생산라인 완전 복구 예상시점을 또 다시 연기했다.
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르네사스는 불에 탔던 일본 반도체 공장의 생산 라인이 이달 중순 완전 복구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예상 시점인 지난달 말보다 2주 정도 늦춰지며 라인 복구가 계속 지연되고 있다. 3월 중순 발생한 화재에서 공장이 완전 복구되는 데에 3달 가까운 시간이 걸리는 것이다.

르네사스에 따르면 동부 이바라키현 히타치나카시의 나카 공장에서 300mm 칩라인 가동률은 지난달 말 기준 화재 이전의 88% 수준이다. 르네사스는 6월 중순이면 모든 관련 설비가 새 것으로 설치, 교체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르네사스는 세계 3위의 차량용 반도체 제조업체인데,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수요 폭발에 더해 나카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전세계 자동차 업계에 공급부족이 심화했다.


600평방미터의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23개 설비가 불에 탔고 일본 정부는 르네사스 공장의 재가동을 위해 설비업체들을 동원하는 등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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