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신흥시장 수요 회복으로 실적·전기차 성장 기대-삼성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 2021.06.01 08:47
삼성증권은 1일 기아에 대해 신흥시장 수요 회복으로 실적 및 전기차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2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8만4700원이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5~6년간 수요급감에 따른 '펜트업 수요'(억눌린 수요가 살아나는 현상)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자차 이용 수요 증가로 올해 들어 강한 회복세를 기록 중"이라며 "올해 한국공상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5% 증가한 98만대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코나EV(전기차)가 화재 이슈로 주춤한 사이 니로EV판매가 증가했다"며 "2030년 PBV(목적기반차량) 100만대는 모두 전기차"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8월 EV6에서 2022년 3월 니로 2세대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니로는 E-GMP(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은 아니지만, 친환경 전용 모델로 연간 10만대 이상 판매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EV와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합산 비중은 50% 이상 기록 중"이라며 "2세대 니로는 연간 20만대 이상 판매로 볼륨모델 역할을 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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