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인치 초대형 '갤럭시탭S8 울트라' 나올까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 2021.06.01 08:29

[IT썰!]

삼성전자 갤럭시탭S8 콘셉트 렌더링 /사진=미러 프로


삼성전자 차기 태블릿은 갤럭시S 시리즈처럼 세 개 모델로 나뉘며, 이중 울트라 모델은 화면 크기가 최대 14.6인치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최근 몇 년 사이 출시된 태블릿 중에서는 가장 큰 화면이다.

1일 IT 팁스터(정보유출가) 프론트트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차기 갤럭시탭을 세 가지 제품으로 내놓을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일반·플러스·울트라로 출시하는 것처럼 갤럭시탭S8·S8+·S8 울트라가 될 것이란 추측이다. 전작 갤럭시탭S7은 일반과 플러스 모델뿐이었다.

갈수록 노트북과 태블릿 경계가 모호해지고 태브릿역시 큰 화면을 선호하는 이들이 늘면서 모델을 다변화해 수요를 공략하려는 포석으로 보인다.

이중 새롭게 추가된 울트라 모델 화면 크기는 14.6인치로 노트북을 뛰어넘는 크기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화면은 지문인식이 가능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로, 120Hz(헤르츠) 주사율과 S펜을 지원할 것으로 전해진다.

제품 두께는 5.5mm로 같은 탭S8 시리즈를 비롯해 애플 아이패드 프로보다 더 얇은 수준이다. 무게는 650g이며, 배터리 용량은 1만2000mAh(밀리암페어아워)다. 제품에서 눈에 띄는 점은 전면 카메라다. 800만 화소 카메라와 5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가 탑재된다. 화상 회의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제품은 최신 삼성전자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가 탑재될 예정이다. 최근 발표된 ARM의 새로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AMD와 협업한 GPU(그래픽처리장치) 칩까지 적용된다면 성능 부분에서 큰 향상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반과 플러스 모델은 전작과 같은 크기를 유지한다. 갤럭시탭S8은 11인치 LCD(액정표시장치)가 탑재되며, 120Hz 화면주사율과 S펜을 지원한다. 지문인식 전원 버튼이 적용되며, 두께와 무게는 각각 6.3mm, 502g으로 알려졌다. 배터리 용량은 8000mAh이다.

갤럭시탭S8+는 12.4인치 지문인식 OLED 디스플레이이가 탑재되며, 성능은 같다. 배터리 용량은 1만90mAh이며, 무게 575g, 두께 5.7mm로 알려졌다.

제품 출시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8월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폴더블폰 제품 공개 행사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면 내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달 중 '갤럭시탭S7 FE'(팬에디션)와 '갤럭시탭A7 라이트' 등 중저가 태블릿 2종을 출시하고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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