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실적 개선·광주부지 매각이 관건-흥국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 2021.05.31 08:28
흥국증권이 31일 금호타이어에 대해 턴어라운드 가시화 시점에 추가 상승 여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HOLD'(중립), 목표주가 5000원을 제시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4960원이었다.

김귀연 흥국증권 연구원은 "금호타이어는 올해 영업 정상화 원년으로 하반기 중국과 미국 실적 회복, 내년 연간 당기순익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될 경우 주가 변동성과 상승 여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흥국증권은 올해 금호타이어의 예상실적으로 매출액 2조6000억원, 영업이익 695억원을 제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 증가,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다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글로벌 수요 회복으로 가동률이 77.2%까지 회복되고 원자재와 운임비용 피크아웃으로 하반기부터 개선세가 뚜렷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2019년 1월부터 이전을 타진 중인 광주 부지의 매각이 가시화될 경우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순이익 체력 증가, 미래 투자여력 확대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며 "2012년 실적 정상화 당시 PBR 2배 수준을 고려하면 턴어라운드 가시화 시점에서 추가 상승여력 확보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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