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공개구혼 3일 만에 메일 800통…재산 내역까지 왔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5.28 22:56
배우 김승수/사진제공=KBS
배우 김승수가 공개 구혼 후 3일 만에 메일 800통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28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김승수가 출연해 4년 전 화제를 모았던 공개 구혼 뒷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승수는 자신의 메일함에 도착한 구혼 메일을 보고는 "당황스럽고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라고 되뇌이며 웃었다.

김승수는 4년 전 공개구혼을 했다가 이런 상황이 일어났다며 "인터뷰에서 기자 분이 유쾌하게 재미로 '공개구혼이라도 하세요'하는 거다. 메일 주소를 공개하라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기사가 나가자마자 2~3분만에 휴대폰에서 메일이 울리더라"며 "이러다 말겠지 했는데 3일 동안 800통이 왔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전 세계에서 총 1000통 이상이 왔고, 현재도 메일이 오고 있다고 털어놨다. 김승수가 공개한 일부 메일들은 친구 소개 메일, 친구같은 장모님은 어떠냐 의사를 묻는 메일, 자기소개서가 첨부된 메일들 등 각양각색이었다.

특히 재산 내역까지 공개한 메일도 있었다고 해 관심을 모았다.

김승수는 "본인 갖고 있는 재산 목록을 다 해서 보내셨더라"며 "그래서 다 읽어보고 그런 다음 답메일을 써드렸다. 5일 가까이를 눈이 빠져라 보면서 했다"고 밝혔다.

이날도 김승수는 공개구혼 메일에 감사의 안부 답장을 보냈고, 이를 지켜본 현영은 "답장 쓰는 모습이 나가면 더 많은 메일이 폭주할 것 같다"고 예상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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