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찾는 '한온시스템', 시장 관심 높다" 목표주가↑-IBK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 2021.05.28 08:46
IBK투자증권이 28일 한온시스템에 대해 실적 회복과 지분 매각을 앞두고 있어 높은 밸류에이션(가치평가) 정당화가 가능한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IBK투자증권은 한온시스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만 6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한온시스템 지난 27일 기준 주가는 1만 6400원이다.

1986년 한라그룹과 미국 포드사 합작으로 설립된 한온시스템은 1998년 외환위기 때 한라그룹이 보유지분을 포드 계열사 비스테온에 넘겼다. 2012년 비스테온이 지분 95% 이상 취득한 이후 상장폐지를 추진하다 무산되자 비스트온 보유지분 69.99%를 2015년에 사모펀드 한앤컴퍼니(50.50%)와 한국타이어(19.49%)에 매각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사모펀드 성격상 대략 5년이 지나 매각을 진행하는 것으로 이번 지분 매각에는 한앤컴퍼니 보유지분뿐 아니라 한국타이어 보유지분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타이어는 우선매수권보다 동반매도권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고 설명했다.


인수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기업은 LG그룹+칼라일 사모펀드, SK그룹, 콘티넨탈 등이다. 6월말 한온시스템 예비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은 전기차에 효율적인 열관리 시스템 납품이 가능한 글로벌 3대 기업 중 하나로 알려져 있어 시장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단 이미 시총 가격 규모가 크고 가격 산정의 근거가 되는 납품처 물량 개런티 여부에 따라 인수가격 변화 가능성이 있어 이 부분은 지속적인 팔로우업이 필요해 보인단 설명이다.

한온시스템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1조 8700억원, 영업이익은 58% 늘어난 940억원이다. 올 연간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대비 13% 늘어난 7조 7500억원, 영업이익은 54% 증가한 4865억원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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