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공중화장실서 여성 집단성폭행…전봇대에 나체로 매달아

머니투데이 소가윤 기자 | 2021.05.28 06:47
/삽화=이지혜 디자이너

인도에서 한 여성이 남성들에게 집단성폭행을 당한 후 전봇대 아래에서 발견됐다.

26일(현지시간) 인디아투데이에 따르면 인도 비하르 사마스티푸르의 한 마을에서 남성들이 여성을 집단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현지 언론은 여성이 공중화장실을 찾았다가 변을 당했다고 전했다. 한 무리의 남성들은 화장실을 이용하려는 여성을 발견하고 인적이 드문 곳으로 데려가 성폭행했다. 이들은 저항하는 피해자를 잔인하게 폭행하고 나체로 전봇대에 매달았다.

이후 피해자를 발견한 마을 주민들이 그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현재 여성은 위독한 상태이다.


사건 당일 피해자의 거주지에서 결혼식이 있었고 인부들 몇 명이 일하러 왔다. 마을 주민들은 "결혼식의 인부들이 사건의 가해자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마을 주민들은 인부 7명을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인도는 지난 2012년 뉴델리에서 발생한 여대생 버스 성폭행 및 살해 사건 이후 성범죄 처벌을 강화했다. 하지만 매년 3만 4000건에 이르는 성폭행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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