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앤지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약 155억원 규모 바이오일레븐 보통주 36만6891주 취득에 대한 안건을 결의했다.
회사는 헥토의 보유지분을 넘겨받는 대신 민앤지 자사주 81만6815주를 인수대금으로 지급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바이오일레븐은 식약처 개별 인정을 받은 '드시모네'를 보유한 바이오테크 기업으로,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비롯해 헬스케어 서비스, 신약개발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민앤지는 지난해 4월 바이오일레븐을 주요 종속회사로 편입시켰다. 회사는 이번 지분 취득을 통해 바이오일레븐에 대한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사업 다각화를 통한 기업가치 증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철 민앤지 대표는 "바이오일레븐은 지난해 주요 종속회사로 편입된 이후 상호 간 긍정적인 사업 시너지를 내며 민앤지의 외형 성장에도 큰 기여를 했다"며 "앞으로 최대주주로서 바이오일레븐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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