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6일 "미사일 지침 종료는 방위비 협정 타결과 함께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대외적으로 과시하는 상징적 실질적 조치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여야 5당 대표와 오찬 간담회를 갖고 "이번 회담 성과 중 우리 입장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말씀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미사일 확보로 방위력 차원을 넘어 우리의 발사체로 우리의 위성을 우주 공간에 올려보낼 수 있게 됨으로써 우주산업 발전에 길을 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독자적 위성 항법 시스템 KPS를 확보해 자율 주행차 등 미래 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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